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귀에 작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군아. 복잡한 도심속에서 정신없이 보내는 내 자신을 보게되면 한 없이 약한 모습뿐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스마트폰을 만지고, 필자와 같이 음악을 듣는다. 출근이 하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출근을 해야되는 사람들…
오늘 아침에 엄마랑 싸웠는지 얼굴에 잔뜩 인상을 찡그리는 어린 아이들. 학교 가기 싫지만 어쩔수 없이 학교에 끌려가야되는 고등학생들.
하루하루 사는것이 지루하고 세상하는 낙이 오로지 버스타며 여행을 하는것이 좋다는 어르신들.
모두들 아침 일찍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들을 출근길 버스 정류장 앞에서 볼 수 있다.
내가 타야될 버스는 언제 오는지 버스 정류장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5분후에 도착, 1분후에 도착 이라는 메시지를 보며 오늘도 출근을 하는구나 라고 느낀다.
나도 직장인이다. 남들처럼 생계를 위해서 일해야되는 직장인이다. 물론 일이 즐거워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라고 생각 된다.
정말 일이 좋아 일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생계를 위해서 생계형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오늘도 이렇게 나는 출근을 한다.
출근길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을 늘 가진다. 누구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해야 직장생활도 큰 문제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긍정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늘 해야될 업무를 무엇이며 내가 앞으로 해쳐나가야될 과제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들, 조금 더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한다.
이렇게 나는 출근길 버스 정류장 앞에서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