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집이 생겼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겠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부지원 디딤돌 대출을 신청했지만 내가 모은돈 50%이상이 들어갔기 때문에 만족한다.
디딤돌 대출을 위해 준비부터 대출이 실행되고, 아파트 키를 받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마음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다.
함께 고생한 아내에게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지금까지 임대주택 같이 작은 집. 남에 집에서 생활했지만 조금 더 큰 집인 내 집에서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인테리어를 어떻게 꾸며야 될지 고민이다.
그 이전에 범무사에서 아파트 소유권등기이전을 신청할 것이고, 조만간 서류상으로 정말 내집 소유가 된다. 월세살이, 전세살이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고, 임대주택에서 생활하지 않아도 된다.
큰 집이면 어떻고, 작은집이면 어떨까? 내 집이 생긴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줄 몰랐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까를 생각해본다.
요즘 부동산에 대해서 말이 많다. 부동산으로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있고, 입지 좋고, 유명한 곳은 주택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그렇게 비싸고, 좋은집만 사람들이 많이 집중되겠지만, 조금 여유롭게 주변을 둘러보면 살기 편하고, 좋은집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집, 내 땅이 있어야 서럽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괜찮은 집이 있다면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실거주로 활용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집이라는 것이 거주목적이어야 되고, 모든게 완벽한 집은 없다.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서로 양보하고, 눈높이를 조금 낮추면 정말 행복할 일이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게 되면 정말 완벽한 내집이기 때문에 그때는 또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